플라이백이란? > 시계상식

- Flyback 이란?



비행기가 현재와 같이 무수히 많은 계기판에 의하여 여러 시각을 제어하는 기능이 발전되지 않았던20세기초,

조종사들은 비행의 특성상 여러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했는데 기존의 크로노그라프는 한 번의 구간시간

측정 후 다시 시간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버튼을 조작해야 했으므로 사용하는데 다소 불편하였습니다. 그래서

당시 조종사들은 간편한 조작으로 연속해서 시간 측정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크로노그라프시계를 원했던 것입니다.



이러한 조종사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여러 워치메이커 에서는 간단한 조작으로 시간의 연속측정이 가능한 크로노그라프

기능을 지닌 시계를 만들었는데, 바로 이것이 Flayback chronograph(플라이 백 크로노그라프) 입니다.


- Flyback 작동법


보통의 크로노그라프시계로 연속해서 시간측정을 하려면, 우선 2시 방향의 버튼을 눌러 크로노기능을 작동시키고

나서 2시 방향의 버튼을 다시 눌러서 일단 정지시켜(stop) 시간측정을 한 후에, 다시 시간측정을 하기 위해서는

4시 방향의 버튼을 눌러서 12시 방향으로 침들을 리셋(reset) 시키고 난 후 다시 2시 방향의 버튼을 눌러야 하지만,

Flayback chronograph(플라이 백 크로노그라프)는 2시 방향에 있는 버튼을 눌러서 크로노그라프를 작동시키고 난 후에,

4시 방향의 버튼을 누르면, 바로 시간을 측정하고 있던 초침이 4시 방향의 버튼을 누르는 즉시 12시 방향의 원점으로

돌아가서 곧 바로 다시 다음의 시간측정을 시작하는 기능입니다. 그러므로 플라이백기능은 리셋시키고 다시 크로노그라프를

작동시키는 일련의 과정을 간소화시킨 시스템으로써 일단 시작버튼을 누르면, 그 외에는 단 한번의 버튼조작으로 계속해서

다음시간의 측정에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크로노그라프 기능을 말하는 것입니다.



앞으로는 시계를 보실 때 Flyback(플라이백) 이란 말이 나오면 대번에 알아보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.